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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빌라] 뜨거웠던 하노이 풀빌라 남자 세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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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벳김실장
2022-11-26 21:49 11,4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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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습니다. 누군가 하노이는 선선해라고 했던 말을 기억했던 그 여름, 아직 하노이에 거주하기 전 그 여름, 선선하다는 말 하나 믿고 하노이로 향했습니다. 역시는 역시 동남아가 선선 할리 가요.. 가뜩이나 땀도 많은데 가만 서있어도 땀이 주르륵.. 하노이가 초행인 같이 간 일행들에게 질타를 받으며, 땀을 한 바가지 흘리며 그렇게 풀빌라에 입성했습니다. 당시에 k마트라는 한인 마트 앞에서 픽업을 해주신다기에, 마트에서 고기부터 술까지 싹 쓸어 담고 입성한 풀빌라의 첫인상은 정말 호화롭다 그 자체였습니다. 살면서 언제 이런 호화로운 집에 살아보나 하는 생각 잠깐 하고 바로 샤워부터 하고 거실에 앉아 에어컨 바람에 열기를 식히며 에코걸은 언제 오나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조바심과 기다림에 실장님한테 연락을 하려던 찰나 들려오던 카톡 소리. "에코걸 도착했으니 문 좀 열어주세요" 세상 어느 때보다도 기쁜 마음으로 현관문을 열고 에코걸 아이들을 맞이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맡아보는 낯선 여자의 향수, 분 냄새에 벌써부터 저의 주니어가 움찔움찔. 당장이라도 방으로 끌고 가고 싶었으나 일행들과 그래도 인사는 해야 하지 않나 싶어 다 같이 거실 소파에 착석했습니다. 이게 참 웃긴 게, 가라오케 같은 경우는 뭔가 어색함이 없었는데 에코걸은 느낌이 달라서 그런지 살짝 어색하더군요. 그래도 할 건 해야 하기에 각자 파트너를 찾아 삼삼오오 모여 앉고 일행들과 2박 3일 한번 끝까지 신나게 놀아보자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당연히, 저희는 맥주 홀짝 거리면서 예약해둔 바비큐를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날이 아무리 더워도 놀러 왔는데 고기는 구워야지 싶어 살짝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되고 준비된 불과 불판이 오고 나서 고기를 굽는데 너무 더웠습니다. 정말 한여름의 베트남은 아무리 하노이 라 할지라도 혹독하더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수영복. 저희가 에코걸 업체에도 신신당부해서 비키니를 챙겨 왔고 저희는 수영복과 비키니로 갈아입고 다시 비비큐 파티를 했습니다. 제가 일행 중에 막내라 고기를 굽다가 굽다가 너무 더워서 그대로 수영장에 뛰어들어버렸습니다. 캬 이맛이 참 좋았습니다. 더운 열기 그대로 수영장에 뛰어드니 우습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어떤 해방감도 느껴지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저하나 뛰어드니 고기는 뒷전이고 에코걸 친구들도 풍덩풍덩 다들 뛰어듭니다. 물론 일행 형들도 같이 들어오고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이 나이에 어린애들 가는 풀파티를 가본 적도 없고, 가기도 민망 스럽고, 이렇게 친한 형들과 예쁜 에코 친구들과 대저택의 수영장에서 놀고 있자니 정말 마음 편하고 자유로웠습니다. 그래도 막내라 중간중간 고기 굽고 형들 술 따라 주고 했지만, 그래도 참 즐거운 저녁식사했습니다. 처음 알았는데 물놀이하면서 술 마시고 밥 먹으니 배도 안 부르고 술도 안 취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대략 에코걸 친구들 입술색 퍼레질 즈음 마무리하고 들어와서 각자 샤워를 위해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배도 부르고 술도 오르고 남녀가 한방에 샤워를 하러 들어왔다!? 그럼 뭐겠습니까 당연히 거사를 치러야지 않겠습니까! 냉큼 샤워 먼저 후다닥 하고 수영복 대충 널어놓고 기다립니다. 기다립니다. 아니 이것이 목욕을 하나, 문을 확 열어 버릴까, 그대로 덮칠까 어쩔까 인내심 바닥나던 찰나 큰 수건 걸치고 머리에 작은 수건 돌돌 말고 나옵니다. 안 되는 영어를 합니다. 컴 히어... 씁 컴 히어! 가슴에 실리콘이 없는 거 보니 아직 업소 다니는 애는 아닌 거 같고, 갈라진 배도 없으니 애도 없는 거 같고 탱글 한 게 참 좋았습니다. 나이가 깡패라고 별다른 기술도 없지만 살 냄새 하나로 이미 게임 끝이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열심히 탐했습니다. 혀는 정말 비단보다 더 보드라웠고, 가슴은 탱글 했습니다. 혀가 튕기는 느낌? 그리고 베트남 에코걸 애들이 군살이 없다 보니 손에 탁 잡히는 그립감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거기에 위로 올려서 했을 때는 어찌나 힘이 좋던지, 이런 작은 체구에서 이런 파워가 있다는 게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한번 시원하게 빼고 나오니 일행 형들도, 나머지 에코 친구들도 죄다 얼굴 벌게져서 나오더군요.


남녀 관계가 그렇죠. 한번 몸을 섞고 나면 그야말로 편해지죠. 첨에 청바지에, 치마에 꽃단장했지만 불편한 옷 벗어던지고 각자 다들 파트너의 티셔츠 챙겨 입고 수수하고 편하게 나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술을 좀 마셔볼 차례. 물놀이에 합체에 소화도 다되고 술도 다 깬 상황에 너도나도 할거 없이 모두 배가 출출하다 합니다. 여기까지 와서 라면에 새우깡에 뭐 먹을 수 없고, 당시에 하노이는 처음인지라 실장님한테 연락하니 뭐 드시고 싶냐 해서 치킨과 족발 같은 음식을 잔뜩 시켰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해외에서 파는 소주를 참 싫어합니다. 뭔가 맛이 없는데, 이날은 한국에서 먹던 소주랑 비교도 안되게 정말 맛있게 한잔 했습니다. 첫날은 얌전하게 술자리 하고 그대로 잠에 들었습니다. 물론 이차 전도했지요. 한번 하는 것과 한번 하고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서로의 낯가림도 사라지고 좀 더 편하게 본 게임을 치렀습니다.


노인네처럼 잠이 없는 저는 아주 일찍 일어나서 동네 한 바퀴 했습니다. 올 때는 마냥 신나서 몰랐는데 풀빌라 단지 자체가 아주 괜찮더군요. 조용하고 빌라들이 으리으리하다 보니 부촌 느낌 나고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작렬하는 햇빛은 막을 수 없으니 살짝 산책하고 들어오니 이미 땀이 한 바가지. 누구 하나 일어나지 않았기에 조용히 또 제방으로 들어가 샤워를 합니다. 그냥 샤워만 하고 거실에 앉아서 마사지 어디가 좋은가 찾아보려 했는데 아이고 우리 에코걸 친구가 눈을 뜨며 오빠 부릅니다. 이건뭐 당연히 한번 더 하자는 신호 아닙니까!? 샤워한 몸 그대로 침대로 뛰어들어 모닝 한번 합니다. 이 친구도 이제 하루 지내니 물도 좀 나오는 게 아주 낯이 없어졌나 봅니다. 대충 몸 한번 더 헹구고, 에코걸 친구는 샤워하고 거실에 내려와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티브이를 켜고 음료수 한잔 하며 일행들을 기다립니다. 하나, 둘, 셋, 넷 모두 내려오고 나니 시간 참 애매한 11시쯤. 아점을 먹으로 출발합니다. 에코걸한테 괜찮은 베트남 음식 파는 집 있느냐 했더니, 또 뭔가 으리으리한 식당에 갑니다. 내심 비싸겠지 했는데 6명이 배 터지게 먹었는데 10만 원도 안 나왔던 거로 기억합니다. 땡볕에 맥주 기운 절구 아서 모두 마사지받으러 갑니다. 마사지 길게 받고 이발소 가서 귀도 한번 파고 나니까 시간이 몇 시? 바로 술시.. 나름또 하루 묵으니 더위가 적응이 되나 봅니다. 시장에서 얘들이 먹을 것도 좀 사고 오는 길에 한식당에서 안주거리 겸 찬거리 사서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숙소 도착하고 샤워 또 그놈의 샤워 또 하고 내려와서 앉아있으니 우리 에코걸 친구들 착하기도 하게 상부터 차리고 있습니다. 첨 보는 베트남 음식과 향채들, 저희가 사 온 안주들 상에 쫙 깔아 두고 또다시 파티를 시작했습니다. 맘 같아선 다 올탈의 하고 놀고 싶었지만 또 그런 성향 형님들은 아니기에 얌전히 술 먹으면서 가위, 바위, 보로 술 게임 간단히 하고 안 되는 영어, 한국어, 번역기 써가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놀러 가면 그런 거 있잖습니까? 눈 한번 깜빡하면 일정 끝나 있는.. 저희 너무 아쉬워서 술기운도 있겠지만 그 밤에 실례를 무릅쓰고 업체 실장님께 전화해서 하루 더 연장되냐 물었지만.. 풀빌라가 불가능하고 에코걸 중에 한 명도 내일은 시골 가야 된다는 뻔한 패턴에 하루 연장은 물거품이 돼버렸지만, 아쉬운 맛이 있기에 더욱 열심히 놀았습니다. 


제가 하노이 풀빌라가 좋았던 건 이렇습니다. 프라이빗 하기에 더욱 편하게 놀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한국에서는 체험하기 힘든 대저택을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길어야 2박 3박이지만, 그래도 그 기간 동안 진짜 편하게 아무 생각 없이 놀았습니다. 너무 행복하게 말입니다. 여기에 에코걸들과 사대가 잘 맞아서 그랬는지 어쨋는지 애들도 너무 착했고, 싹싹했어 가지고 2박 3일 짧은 기간 아주 즐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길게 머무시는 게 좋지만, 비용도 상당해집니다. 하지만 3박 이상 머무신다면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풀빌라에 에코걸 불러서 한 번은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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